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닢, 마따따비의 차이와 올바른 사용법 알아보자
캣닢, 마따따비는 고양이에게 안전한 식물입니다. 먹어도 될 뿐만 아니라 장난감 등에 넣어서 운동량을 높여줄 수 있고, 새로운 장소 또는 손님이 왔을 때 주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닢, 마따따비의 차이점과 올바른 사용법, 부작용 등의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1. 고양이가 좋아하는 이유 및 효과
캣닢과 마따따비는 중독성이 없고,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식물로 삼켜도 안전합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이 두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화학물질 때문입니다. 캣닢에는 네페탈락톤(nepetalactone), 마따따비에는 마타타비락톤(matatabi-lactone), 액티니딘(actinidine)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네페탈락톤은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감각세포를 자극하는데, 이 자극은 고양이에게 행복감을 줍니다. 마따따비의 성분도 비슷합니다. 마타타비락톤은 나른하게 만들어주고, 액티니딘은 환각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가 반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체에 따라서 반응의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캣닢에는 반응하는데 마따따비에는 반응하지 않을 수 있고,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비정상이거나 아픈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후각을 통해서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발달이 덜 된 2 ~ 3개월 정도의 아깽이, 후각이 떨어지는 노령묘의 경우 반응이 없을 수 있습니다.
2. 두 식물의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은 캣닢은 풀, 마따따비는 나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박하라고 불리는데, 이 개박하의 잎이나 꽃을 건조해 만든 것이 캣닢입니다. 식물 전체에서 박하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따따비는 덩굴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개다래나무라고 부릅니다. 흔히 제품으로 판매되는 것은 개다래나무의 가지입니다.
3. 올바른 사용법 3가지
두 식물은 아이들에게 행복감, 만족감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자극을 주기 때문에 아깽이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 5 ~ 15분 정도 지속되는데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고양이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으니 사용법을 잘 숙지하고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양말이나 장난감에 넣어주기
움직이기 싫어하거나 비만일 때 양말 또는 장난감에 넣어서 던져주면 운동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때 장난감에 들어있는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난감에 포함되어 있던 것은 품질이 어떤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를 때는 줄기보다 잎이 많고, 너무 건조했거나 부서진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손으로 문지른 후 스크래쳐에 발라주기
벽지나 가구, 소파 등을 긁는다면 스크래쳐에 발라 관심을 돌릴 수 있습니다. 가구 긁는 것을 좋아한다면 마따따비 나무를 장난감으로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같은 방법으로 새로운 물건에 발라주면 흥미를 보이고, 물건에 좀 더 빨리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손으로 비벼서 바닥에 뿌려주기
새로운 곳이나 손님이 방문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손으로 비벼서 바닥에 뿌려주면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다녀왔을 때, 발톱을 깎을 때 등 싫어하는 행동을 했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너무 흥분하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사용량을 줄여줘야 합니다.
보관은 반드시 밀폐용기 또는 지퍼백에 해야 하고, 고양이가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오래되어 냄새가 날아갔다면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난감에 들어있는 것은 사용할 때 새롭게 교체해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4. 주의사항(부작용) 알아보기
두 식물은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는 대표적인 식물이므로 지속적으로 안심하고 급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과하게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응이 점점 줄어들면서 흥미가 떨어지고, 아무리 사용해도 더 이상 기분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1 ~ 2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가루 형태의 제품을 쓴다면 소량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소화 불량이 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아깽이, 노묘, 아픈 아이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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