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갈이 주의사항 및 장난감 고르는 방법 3가지 알아보자
고양이 이갈이 시기는 보통 생후 4 ~ 5개월, 빠르면 3개월부터 시작해서 6 ~ 7개월, 늦어도 8개월이 되면 유치가 모두 영구치로 교체됩니다. 8개월이 지났는데도 유치가 빠지지 않고 남아있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해서 상담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고양이 이갈이 장난감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1. 이갈이 장난감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고양이도 사람처럼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이갈이를 합니다. 이때 사료를 잘 씹지 못하고, 입 안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가려워 손이나 가구 등을 물어뜯을 수 있습니다. 보통 보호자가 노력하지 않아도 유치가 저절로 빠지게 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잘 못하면 무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는 습관은 혼내기보다는 무관심으로 보호자가 싫어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려움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서는 이갈이 장난감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유치가 빠지게 됩니다.
2. 소재 선택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소재입니다. 아직 아깽이기 때문에 너무 딱딱하고 단단한 제품은 오히려 잇몸을 다치게 하고 이빨이 부러질 수 있습니다. 가구를 씹지 않도록 보호자가 신경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적당한 소재로는 실리콘 재질이나 치실 인형, 마따따비 나뭇가지 등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고릅니다.
실리콘 안에 캣닢(개박하)이나 마따따비를 넣어주면 더 잘 갖고 놀 수 있습니다. 단, 캣닢이나 마따따비는 너무 흥분할 수 있기 때문에 짧게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사용하는 치발기도 실리콘 재질이라 고양이가 씹어도 망가지지 않고, 안전하게 놀 수 있습니다.
3. 적당한 사이즈 고르기
너무 크거나 작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보다 큰 장난감은 앞 발로 잡고 물면서 놀기가 어렵습니다. 물고 씹기가 어려우면 쉽게 질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작다면 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크기는 얼굴이나 몸길이와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4. 파손의 위험이 있는지 살펴보기
크기가 작은 장난감과 마찬가지로 파손될 위험이 있는 제품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놀다가 부서진 부분을 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실 인형을 물어뜯었을 때 떨어질 수 있는 장식이 있는 장난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 플라스틱 일부, 솜 등 장난감의 일부를 삼킨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이갈이 시기 주의사항
가구나 전선에 커버를 씌우고, 고양이가 닿을 수 있는 곳에 삼킬만한 물건은 미리 치워줍니다. 특히 전선은 물고 씹으면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가 빠지면서 잇몸에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건사료와 같이 딱딱한 음식은 거부할 수 있습니다. 물에 사료를 불려주거나 습식 사료 등을 급여하면 도움이 됩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치가 빠지기 시작했다면 양치질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칫솔을 이용하기보다는 치약에 익숙해지고, 보호자가 이빨을 만지는 것에 거부감이 없도록 적응 시간이 필요합니다. 영구치가 모두 나왔는데도 유치가 남아있는 경우를 잔존 유치라고 합니다. 잔존 유치는 이빨이나 잇몸을 자극하고, 영구치를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발치해야 합니다. 잇몸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유치를 억지로 빼는 것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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