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헤어볼 구토 원인과 대처 방법 3가지를 알아보자
고양이 헤어볼 어디까지 알고 있으신가요? 뭉친 털이 공처럼 생겼다고 해서 모구라고도 하는데, 일상적으로 볼 수 있기도 하지만 질병이 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이외로 모르는 고양이 헤어볼 토 원인과 그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1. 헤어볼이 생기는 원인
고양이의 혀는 사람이나 개와는 달리 돌기가 있습니다. 이 혀를 이용해서 매일 그루밍을 하는데, 이때 털을 많이 삼킵니다. 보통의 경우 삼킨 털은 대변으로 나오지만, 너무 많이 삼켜 장에 쌓이게 되면 동그란 털뭉치의 모구가 형성되며 구토를 유발하게 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너무 자주 토를 하거나, 헤어볼이 나오지 않는데도 기침이나 구역질을 할 때는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신장이나 간, 췌장 등에 질환이 있을 수 있고, 사료를 바꾸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장에 쌓여 있으면 장폐색이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일상적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서 무심코 넘기지 말고, 평소에도 토하는 횟수나 그 모양을 체크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질병이 원인인 것 같다면 병원에서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빗질 자주 해주기
어떻게 관리해 주느냐에 따라서 토하는 빈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루밍은 고양이의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예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빗질입니다. 빗질을 매일 또는 자주 해준다면 죽은 털이 제거되면서 그루밍할 때 삼켜지는 털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장모종의 경우에는 매일 빗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털이 엉켜서 뽑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엉켜있는 털은 빗으로 살살 풀어주고, 전체를 한 번에 빗어주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빗겨줍니다.
3. 관리 사료, 제거제 급여하기
일반적인 사료에 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전용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대변으로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 제거제는 치료제, 영양제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짜서 먹이는 젤 타입으로 되어있고, 주성분은 미네랄 오일입니다. 오일의 윤활 작용으로 헤어볼이 장으로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캣그라스를 급여해도 좋습니다. 육식동물인 고양이가 식물을 먹는 것은 토를 하기 위함입니다. 캣그라스와 함께 장에 쌓인 헤어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4. 음수량과 활동량 늘리기
많은 고양이가 물을 자주 먹지 않습니다. 물을 잘 마시지 않으면 변비에 걸릴 수 있고, 이로 인해 헤어볼이 배출되지 못하고 뭉쳐져 뱃속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주로 활동하는 장소에 물그릇을 여러 개 놓아두고 왔다 갔다 하면서 자주 마실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그루밍하는 경우도 있으니 장난감으로 자주 놀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구토를 자주 하면 위나 식도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소장을 막으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심하게 뭉쳤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변비나 설사와 반복적인 구역질과 구토, 입 맛을 잃고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위와 같은 예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여 고양이가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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