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타란튤라 키우기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거미 타란튤라가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 비교적 관리가 수월하고, 희소성이 높아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멸종 위기 종의 밀렵도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반려동물 거미 타란튤라를 키우기 전 꼭 알아둬야 할 5가지와 어떻게 멸종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1. 국내에서 키울 수 있는 종류 알아보기
정식 명칭은 타란툴라이며, 타란튤라라고도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수입이 금지된 상태지만, 희귀종은 몰래 판매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에는 대부분 규제 전에 국내에서 번식시킨 개체들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너무 비싸거나 희귀종 또는 못 보던 새로운 거미류 종은 구매 전 출처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타란툴라를 키울 때는 사육 환경 및 난이도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에 사는지에 따라 나무위성, 버러우성, 배회성으로 구분되는데 배회성이 순한 편에 속합니다. 또 습한 곳에 산다면 습계, 건조한 곳에 살면 건계로 나뉘는데, 초보자는 습계가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관리하기 쉽습니다.
- 그린 보틀 블루
- 자이언트 화이트니
- 바히아 스칼렛 버드이터
위의 타란튤라는 배회성으로 초보자가 키우기 어렵지 않고, 인기가 많은 종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입양 전 주의사항 확인하기
독성 때문에 반려동물로 키워도 되나 고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타란툴라의 대부분은 독성이 약합니다. 맹독성의 경우 수입이 금지되었을 뿐만 아니라 드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타란툴라의 독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아토피나 천식이 있는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른 동물과 함께 키우고 있다면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타란튤라는 뉴월드 종과 올드월드 종으로 나뉘는데 뉴월드 종은 방어나 공격할 때 털을 날립니다. 다른 동물이 있다면 공기 중으로 털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타란튤라는 성장이 조금 느린 편으로 보통 7 ~ 8년, 길게는 10년 가까이 크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명은 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암컷은 10 ~ 20년, 수컷은 3 ~ 5년입니다. 다른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이지만, 수명이 긴 만큼 입양 전에 키워도 될지 충분히 생각하고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유체부터 키워야 하는 이유
타란튤라는 알로 태어나며 2 ~ 3개월 후에 부화합니다. 부화하면 님프,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 ~ 3주 뒤에는 스파이더링이 됩니다. 여기에서 2 ~ 3주가 더 지나면 유체가 됩니다. 유체는 새끼를 말하며, 이때부터 어미로부터 독립하며 1 ~ 4년 정도 후 아성체, 성체로 성장합니다.
반려동물로서 타란튤라를 키운다면 유체 말기 ~ 아성체 초기 정도 시기에 입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체 초기에는 암수 구별을 못하고, 움직임도 거의 없습니다. 또 의문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보자는 키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유체 말기 ~ 아성체 초기 정도 시기에는 움직임도 활발하고 살아있는 먹이도 먹기 때문에 유체부터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4. 사육 환경, 사육장 이 정도는 준비하자
기본적인 사육 용품으로는 사육장, 장식품, 바닥재, 은신처, 분무기, 타란튤라를 이동시킬 때 필요한 긴 핀셋이 있습니다. 사육 환경은 종에 따라 다르고 더위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온, 습도계를 준비하여 맞춰주도록 합니다. 사육장은 투명 유리 또는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준비합니다. 사육장 또한 어떤 종이냐에 따라서 생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종에 맞게 꾸며줘야 합니다.
버러우성은 땅 속에 굴을 파고 살기 때문에 좁고, 높이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바닥재를 깊게 깔아줍니다. 나무위성은 나무 위에서 사는 종이기 때문에 높이가 높은 제품을 사용합니다. 집이 뚜껑 가까이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뚜껑을 열 때 탈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배회성은 땅 위를 돌아다니기는 종이기 때문에 크기가 넓은 제품을 사용합니다.
5. 먹이 준비하기
물그릇과 먹이를 준비해야 합니다. 타란튤라는 약하긴 하지만 독성이 있기 때문에 이동시킬 때와 마찬가지로 핀셋을 이용하여 먹이를 주도록 합니다. 주로 작은 곤충을 먹는데, 밀웜이나 귀뚜라미를 준비하면 됩니다. 크기에 따라서 먹이 크기도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주고, 개체에 따라서 좋아하는 먹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먹여보는 것도 좋습니다. 나무위성은 거미줄 위에 올려두고, 배회성은 땅 위에, 버러우성은 굴 앞에 두면 먹습니다. 보통 1 주일에 1 ~ 3회 정도만 급여하면 되는데, 배가 너무 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배가 부르면 탈피를 잘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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